당근을 국가별로 어떻게 부르고 있는지 볼까요~ 한국에서는 당근(唐根), 홍당무(청)(紅唐菁), 영어는 캐럿(Carrot), 중국에서는 홍뤄뽀(红萝卜, hóng luó bo) 또는 후뤄뽀(胡萝卜, hú luó bo), 일본에서는 당근을 닌진(ニンジン) 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에서 보듯이 우리의 당근은 중국에서 전해 왔다고 보이는데요. 당근의 한자어가 당나라 당(唐) 자에 뿌리 근(根)을 쓰고, 또 다른 말인 홍당무에서도 붉을 紅(홍), 당나라 당(唐)라고 표현하고 있어, 중국에서 브르는 이름과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무를 뤄뽀(萝卜)라고 하니 홍뤄뽀는 '빨간 무'가 되는 겁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부르는 명칭은 완벽하게 닮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물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당근(唐根)은 당나..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습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입니다. 사람은 매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먹방, 맛집 탐방 등 음식에 관한 현대인의 관심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어도 치아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요한 점이 바로 구강 건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치과 외래 진료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환자수를 차지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와 4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환자 중 0~19세까지의 인구는 7%를 차지한 반면, 20대부터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
가려움증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의 증상으로 아주 가벼운 증상에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정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리적 긴장감, 커피나 홍차, 알코올 등의 기호식품을 섭취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목욕을 너무 자주 해도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려움증이란 긁고 싶은 마음을 유발하는 피부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자극제에 접촉했거나 급격한 온도변화,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물리적 · 화학적 · 전기적 자극이 있을 때 유발된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거나 공포에 떨고 있을 때도 심한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신체 상으로도 특히 가려움증에 예민한 부..
이번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경험한 적이 있는 두통에 대해서, 모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건강 상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전 글에서 올린 '발열'과 함께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건강 상식으로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통이 생길 때마다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서 복용하는 것은 결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으며, 일시적인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두통을 올바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의 양상은 욱신거리거나, 무겁거나, 띵하거나, 조인다거나, 얻어맞은 듯 얼얼하다고 하는 등 매우 다양하다. 병력청취를 통해 얻은 두통의 양상, 부위, 지속시간, 빈도, 동반 ..
요즘처럼 코로나가 만연하고 상황에서는 발열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발열 증세와 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열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감기나 독감 등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폐렴 등의 세균 감염, 그리고 결핵균이나 진균 등 모든 병원균은 발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휴식시 구강으로 측정한 체온이 섭씨 37.3도 이상이면 발열, 38.3 이상이면 고열로 판단합니다. 사람의 체온은 늘 일정 범위에서 유지됩니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섭씨 37도 내외의 체온을 유지하게 되는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정상 체온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 구강으로 측정한 체온이 섭씨 37.3도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07.19 치통이 있어도 심하지 않거나 일시적이라면 치과에 방문하지 않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이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춰지고 염증이 진행되면서 더 큰 치아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병은 치수의 세균감염이나 치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수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수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는데요.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환자의 연령별 비율로 봤을 때, 10대와 80세 이상 인구를 제외하면 각 연령층 모두 10%대로, 비교적 고른 편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치수염 ..
어릴 적 가장 무서웠던 곳을 뽑으라고 하면 치과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금도 치과를 가면 아이들의 울음과 비명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치아에 통증을 유발하는 충치 때문이죠.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병은 가장 흔한 만성 구강 질환 중 하나인 ‘치아우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아우식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그중 0~9세가 140만 명 이상으로,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치아우식은 주로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연령이 높아지면서 점차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특히 2016년 대비 202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