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00 세상/건강상식

식탁에서 하는 건강 관리

디지털튜브 2021. 6. 11. 00:28

영양과잉과 영양소의 불균형 등 잘못된 식생활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규칙적인 식생활로 체내 대사의 리듬을 찾아주고,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가능한 맛있게, 또 천천히 하도록 하자. 올바른 식습관은 바로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

최근 우리의 식생활은 놀라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 때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경험했던 우리가 오히려 영양과잉을 염려할 정도가 된 것이다. 그러나 풍족한 식생활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영양 과잉과 영양소의 불균형 문제는 비만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영양상태부터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알려진 달걀은 의외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다. 따라서 비만이고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하지만, 생선이나 고기를 싫어하는 마른 사람이라면 달걀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받아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식습관의 첫 번째 수칙은 규칙적인 식생활이다.

우리 체내의 대사는 모두 일정한 리듬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하루 세끼의 규칙적인 식사는 바로 체내 대사의 리듬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특히 체중조절이나 바쁜 생활을 핑계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직장인이 많은데,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를 하게 돼 체중이 증가될 뿐 아니라, 작업 능률이 떨어져 신경을 집중시키는 고도의 정신노동을 할 수 없게 되는 등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

둘째,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모든 영양소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가 있어 체내에서 흡수, 대사 될 때 다른 영양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칼슘은 소장해서 단백질과 결합해서 흡수되는데, 이때 인의 비율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만약 인의 양이 많거나 적으면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식사의 균형이 깨지면 영양소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된다.

셋째, 식사는 맛있게, 또 천천히 하는 편이 좋다.

우리가 만복감을 느끼는 것은 식욕중추의 조절에 의한것인데, 식사를 빨리 하면 이 조절을 받기 전에 식사를 마치게 되므로 그만큼 많이 먹게 된다. 또한 음식을 씹어 맛을 느끼면 그 감각이 대뇌에 전달되어 소화에 필요한 효소들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맛을 못 느끼거나 강제로 먹는 경우에는 이런 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므로 식사는 될 수 있는 한 맛있게, 또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다.

그밖에 규칙적인 운동과 절제된 음주 습관은 소화 흡수에 많은 도움을 주며, 과로와 흡연,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도 식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 할 만하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