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이 응고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응고되어 혈관 속에서 덩어리 지는 현상.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경색, 뇌졸중, 기타 질환, 심장혈관 질환 - 이 모든 것은 종종 혈전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혈전은 크게 동맥 혈전과 정맥 혈전으로 나뉜다.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힐 경우 혈액 순환이 안되고, 이로 인해 뇌로 들어가는 혈류가 제한될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 외에도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류를 막는다면 심장마비, 급성 심금경색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신체대사 과정에서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게 재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심각할 경우,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을 신속히 녹여야 한다. 여러모로 갑작스레 발생하고, ..

간질환을 앓는 19세 터키 여성의 이야기다. 빨리 간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리는 동안 혈류에 독소가 쌓였고, 이로 인해 간성뇌증이 나타나 두뇌에도 문제가 생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는 상황. 의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다른 병원에서 이식을 거절한 장기를 이식하는게 유일한 대안이었다. 하지만 이 간은 최근에 사망한 93세 여성의 것이었고,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낭종도 있었다. 장기 이식 수술 관점에서는 물론, 이식받을 대상의 연령을 고려했을 때도 꽤나 '오래된 장기'였다. 증조부 뻘 나이의 간을이식받고 사는 삶을 이해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체 기관 중에는 우리의 수명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