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궤양, 예방과 치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소화성 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소화성 궤양은 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말하고, 소화성 궤양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이나 펩신 등에 의해 소화관의 점막이 손상된 것으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통칭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소화성 궤양의 발생 빈도는 전 인구의 6~15%에서 일생동안 한번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약 3배가량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인터넷, 연령대별 소화성 궤양 진료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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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예방]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

소화성 궤양은 우리 주위에서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치료 후에도 빈번하게 재발되는 만성질환입니다. 지역이나 인종, 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빈도에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서구에서는 십이지장궤양이, 우리나라에서는 위궤양이 많이 발생합니다.

소화성궤양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 흡연이나 약물 및 세균 감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성궤양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의 방어력을 저하시켜 궤양을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화성 궤양 환자 중에 정서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고 불안이나 긴장 등 정신적인 갈등이 있을 때 재발이나 합병증이 잘 생긴다는 점은 이를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스트레스

또한 십이지장궤양의 경우, 주로 O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나 가족 중에 십이지장궤양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률이 높은데, 이것은 십이지장궤양의 발생해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커피나 술, 담배 같은 기호품이 궤양을 유발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사실 커피와 술이 소화성궤양 유발에 관여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으며, 다만 담배의 경우는 궤양의 치료를 방해함으로써 치료기간을 연장시키거나 재발시키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또한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 등의 약물도 위산이나 펩신의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위점막의 방어력을 저하시켜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세] 새벽에 복통으로 잠을 깨기도

소화성 궤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세는 복통입니다. 특히 공복시 명치 밑이나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를 중심으로 쓰리고 아픈 증세가 나타나며, 때로는 밤에 심한 통증으로 잠이 깰 때도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뭔가 음식물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수분 내에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복통만을 갖고 궤양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심한 궤양이 있어도 전혀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고 궤양이 완치된 후에도 계속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악성 위궤양, 즉 위암의 경우에도 약물치료에 의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없이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위암의 발견을 지연시켜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통증이나 증상의 갑작스런 변화는 합병증 예고

한편 평상시의 통증이나 그 밖의 증상이 갑자기 변화를 보일 때는 합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심한 복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천공이 되어 장 내용물들이 복강 내로 빠져나와 급성 복막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먹었는데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거나 상복부가 팽만되고 자주 토하게 되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유문부가 좁아들었거나(협착), 막혔을(폐색)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피를 통하거나, 대변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피가 나오는 것은 궤양이 심해져 혈관을 침범하여 출혈이 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소화성궤양은 위 X선 검사나 내시경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X선 사진상의 궤양 형태나 내시경을 통한 육안소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을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위궤양이 발견되면 반드시 조직 검사를 해서 악성 위궤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성궤양의 치료 목적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궤양의 치료를 촉진시키며, 합병증이나 재발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수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소화성궤양을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게 됐는데, 일단 치약을 시작하면 불과 수일 후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약 8주간 정도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할 때, 특별히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흡연만은 절대로 금지해야 하며 궤양 발생과 관계가 있는 약물 등도 피해야 합니다.

[치료] 조직검사로 악성 궤양이 가능성 검토해야

완치되지 않은 궤양은 자칫 출혈이나 천공, 또는 위벽이 터지거나 막히는 폐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일단 궤양이 완치된 경우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자는 금연을 해야 하며 배양의 치료약제를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하는 유지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소화성궤양은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즉, 출혈이 심해 수혈에도 불구하고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천공으로 인해 급성 복막염이 발생했을 때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며, 유문부의 협착이나 폐색이 진행되어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고 구토를 일으키는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도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치가 되지 않거나 악성 궤양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치유되었던 궤양이 자주 재발하여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