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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타버스를 얘기하기에 앞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시면 메타버스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 속의 가상현실을 만든 오아시스의 개발자 '할리데이'라는 천재가 등장을 하고, 사람들은 게임 속으로 뛰어들고 일상에서 VR(Virtual Reality) 안경을 쓰고 가상현실 속에서 춤 연습을 하고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피자 배달은 드론으로 합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매우 모호해진 삶을 영화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복제된 세계가 오히려 더 현실 같은 세계를 영화를 통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 속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유래합니다.
메타버스에 관한 정의는 여러 의견과 논리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상 증강 현실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2000년대 초반 잠깐 유행했던 Second Life와 유사하다는 의견입니다.
또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인피니트 오피스 같은 가상에서 일상처럼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은 게임을 이야기합니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많은 플랫폼들이 Roblox나 Fortnite 같은 게임 플랫폼을 중심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희망을 사람들이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메타버스의 정의를 아바타를 통해서 가상에서의 하는 경제활동 이렇게 정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면 이 아바타라는 게 과연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가?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휴먼 관점에서 사람을 어떻게 현실처럼 가상으로 옮길 건가 사람을 가상으로 옮기는 방법 이런 것들도 중요하겠지요. 사람을 대신하는 아바타가 새로운 경제 활동을 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현실의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를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3D 기반의 가상세계를 일컫는다라고 주장합니다.
메타버스를 정의하는 데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메타버스가 나갈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비대면을 통한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가상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상과 현실이 결합하여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는 메타버스 시대로의 도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비접촉 문화의 확산으로 실제적인 물리적 공간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가상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대면 기술에 대한 급격한 증가, 관련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초세계, 즉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XR 기술 등의 확산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을 이루며 함께 진화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초창기에는 게임산업으로 국한되었지만, 이제는 교육, 사회, 경제, 문화 산업 등으로 우리 일상의 전 영역에 확장되면서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로저 제임스 해밀턴은 2023년에 우리는 현재의 2차원 인터넷 세상보다 3D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앞으로 20년은 공상 과학과 다름없을 것이며 메타버스 시대가 오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로 인해 발생하게 될 변화의 폭과 깊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며, 이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메타버스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유럽, 영국, 중국 등 국가에서도 미래 기술력 확보와 관련 콘텐츠 개발, 신산업 창출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
'메타 버스의 미래가치는 메타버스를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 증강 현실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는 하나의 새로운 융합 플랫폼으로 접근할 때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다'라고 이 분야 전문가인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는 설명합니다.
다음은 메타버스의 활용에 관한 우운택 교수 의견을 소개합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에 대한 융합, 융합을 통한 활용,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이 범주 속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현실에 대응하는 가상화된 현실 그리고 그 가상화된 현실과 현실을 결합하는 증강 현실, 증강 가상, 이 모든 것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메타버스라고 설명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메타버스의 활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